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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치매에 안 걸리는 방법이나 운동이 있을까요?

작성자명신경과 전문의
조회수350
등록일2020-08-27 오후 11:29:02

치매는 약으로 예방되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연구로는 뇌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최근 국제 알츠하이머 협회가 주최한 컨퍼런스(AAIC)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9가지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알츠하이머 협회 등의 전문가 28명이 치매 관련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9가지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40% 줄었다. 연구팀이 제안한 9가지 생활습관을 소개하였습니다.(1) 40세부터 수축기 혈압을 130mmHg 이하로 유지한다=중년이 됐을 때 고혈압이 아니면 치매 발병률이 2% 줄어든다.(2)청력에 문제가 생겼다면 보청기를 사용하고, 큰 소음을 피한다=청력이 온전하면 치매 발병률이 8% 줄어든다.(3)공기가 나쁘고 미세먼지가 많다면 외출을 자제한다=오염된 대기를 피하면 치매 발병률이 2% 줄어든다.(4)금연하고, 주변 사람이 담배를 피운다면 금연하게 돕는다=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치매 발병률이 5% 줄어든다.(5)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럴 위험이 있는 행동은 완전히 피한다=뇌가 손상되지 않으면 치매 발병률이 3% 줄어든다.(6)과도한 음주는 하지 않는다=알코올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치매 발병률이 1% 높아진다.(7)모든 어린이는 초등 및 중등 교육을 받는다=조기교육을 받으면 치매 발병률이 7% 줄어든다.(8)중년층과 노년층은 삶을 활동적으로 산다=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치매 발병률이 2% 줄어든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4% 줄어드는데, 우울증은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이다. 또한 다른 사람과 교류 없이 혼자 생활하면 치매 발병률이 4% 증가하는데, 활동적으로 살면 이를 막을 수 있다.(9)당뇨병에 걸리지 않고 비만하지 않게 관리해라=당뇨병에 걸리고 비만하면 치매 걸릴 확률이 각각 1% 오른다. 이러한 생활습관외에 치매를 연구하는 많은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유산소 운동의 효과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통해 뇌유래신경성장인자의 합성이 3배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근력 운동이나 스트레칭 같은 경한 운동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과 꾸준한 손운동은 뇌혈류량을 늘리고 뇌를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위에 말씀드린 치매예방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꼭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