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8년 4월 16일(화) 오후 4시

장  소 :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1층 그레이스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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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리는 아름다운 벚꽃잎이 가득한 4월, 오늘은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에서 재능나눔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재능나눔음악회에는 행복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한 환우분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국가무형문화재 강릉농악팀에서 우리 환우분들을 위해 30여명의 공연봉사자분들께서 강릉에서 서울까지 한걸음에 방문해주셨습니다.

강릉농악은 경쾌하고 빠른 가락으로 구성되어 달맞이 굿, 횃불놀이, 다리밝기와 같이 대관령국사성황제의 길놀이 농악이 특징이며, 농경문화의 전 과정을 춤사위로 보여주는 논갈이, 모심기, 김매기, 벼베기, 벼타작의 농사풀이는 강릉농악에서만 볼수 있는 독특한 농악과정입니다. 구성인원은 쇠, 징, 장구, 북, 태평소 등의 풍물 10여명의과 법고, 소고, 무동, 등으로 4분화되어 36~5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농악팀의 화려한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지역의 토속적인 소와 서민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연극과 노래로 보여주시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정적이고 빠른 사물놀이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우리 환우분들께서는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활짝 웃으시며, 많은 박수갈채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재능나눔음악회를 위해 애써주신 강릉농악 공연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